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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등반을 훨씬 더 어렵게 만드는 방법(글 : 마크 시노트, 사진 : 레난 오즈터크, 테일러 셰퍼) 본문
어려운 등반을 훨씬 더 어렵게 만드는 방법(글 : 마크 시노트, 사진 : 레난 오즈터크, 테일러 셰퍼)
Guanah·Hugo 2024. 11. 16. 19:38출처 : [어려운 등반을 훨씬 더 어렵게 만드는 방법]-내셔널지오그래픽매거진
[1일 차]
콜로라도주 에스테스파크에서 토미 콜드웰이,
알렉스 호놀드(왼쪽)와 모험에 나서기 전 아내 베카 콜드웰과 작별 인사를 나누고 있다.
결혼 14년 차인 콜드웰 부부는 호놀드와 절친한 사이다.
TAYLOR SHAFFER
알래스카주 크레이그 인근에서,
콜드웰의 친구인 마리나 앤더슨이 자신의 가족 소유의 훈연실에서 연어를 준비하고 있다.
하이다족(거 키이와스 씨족)이자 틀링깃족(타아크우.아아네이디 씨족) 출신인 앤더슨은,
하천 유역과 원시림을 보호하는 데 주력하는 상담사 겸 교육자로 활동하고 있다.
RENAN OZTURK
앤더슨과 그녀의 남자 형제 퀸 아부다라가 프린스오브웨일스섬 해안에서 연어잡이용 그물을 던지고 있다.
MATT PYCROFT
등반가 토미 콜드웰과 알렉스 호놀드는,
미국 알래스카주에 있는 들쭉날쭉한 봉우리 ‘데블스섬’에 오르기 전,
그곳에 도달하기 위해 또 다른 극한 모험을 감행해야 했다.
바로 미국 콜로라도주에서부터 자전거와 배,
도보로 이동하며 친환경적인 여행을 한 것이다.
RENAN OZTURK
알래스카주 시너리호 수면 위로 안개 낀 산이 비치고 있다.
호놀드와 콜드웰은 고무배를 타고 노를 저어 이 호수를 건너기로 결정했다.
이는 데블스섬에 도달하기 위해 그들이 연장한 이동 경로의 한 부분이다.
RENAN OZTURK
모험이 시작되고 첫 2주 동안 두 등반가는,
미국 몬태나주와 와이오밍주를 거치며 무지개를 집어삼키고(맨 위 왼쪽),
같이 밥을 먹었으며(맨 위 오른쪽),
야생마들 옆에서 흙길과 소떼가 다니는 길을 건넜고(가운데),
후커산 등반에 대비해 행 보드 훈련(구멍이 여러 개 있는 판을 높은 곳에 붙여 구멍에 손가락을 끼운 채 매달리기)을 꾸준히 했다(왼쪽).
TAYLOR SHAFFER
[23일 차]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남동부에 있는 퍼셀산맥에서,
호놀드가 부가부 산군의 ‘초콜릿 퍼지 브라우니’ 경로로 알려진 구간을 등반하고 있다.
TAYLOR SHAFFER
[49일 차]
등반가들이 통가스 국유림 깊숙한 곳에서 질척거리는 잡목과 관목을 헤치며 나아가고 있다.
세계 최대 규모의 온대 우림인 통가스 국유림은,
알래스카주 남동부쪽의 좁고 길게 뻗은 지역 대부분에 걸쳐 있다.
RYAN VALASEK
등반가들과 제작 팀이 높은 산을 등반할 준비를 하며 베이스캠프에서 쉬고 있다.
RYAN VALASEK
호놀드와 콜드웰이 해가 떠 있는 동안 정상에 오르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등반에 나서고 있다.
RYAN VALASEK
알래스카주 위치스콜드론에서 호놀드가 잠시 시간을,
내 빙하에 형성된 조그만 웅덩이에 있는 물을 마시며 기운을 차리고 있다.
RENAN OZTURK
[55일 차]
마지막 단계의 시작:
호놀드와 콜드웰이 ‘캣츠이어즈’를 등반하며,
데블스섬 산괴를 이루는 다섯 봉우리를 정복하기 위한 첫 시도에 나섰다
MATT PYCROFT
호놀드와 콜드웰이 데블스섬 정상에 오른 후 자축하고 있다.
이 순간 그들이 여정에서 겪은 모든 과정은 새로운 의미로 다가온다.
“큰 산에 오르면 세상이 얼마나 빨리 변하고 있는지 훤히 보입니다.
정신이 번쩍 들죠.”
호놀드는 전했다.
RYAN VALASEK
[자전거와 배, 두 발로 떠나는 모험]
2023년 등반가 토미 콜드웰과 알렉스 호놀드는,
동력 발생 장치에 최소한으로 의지하며,
콜로라도주에서 출발해 알래스카주 데블스섬으로 향하는 모험에 나섰다.
북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빈약했던 탓에,
그들은 어쩔 수 없이 배의 엔진을 사용해야 했지만,
그것만 제외하면 목표를 이뤘다.
인간의 힘으로 북아메리카에서 가장 험난한 편에 속하는 봉우리에 도달해,
정상까지 오르는 55일간의 여정을 완수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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