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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화가 니콜라이 게(Nikolai Ge)(1831~1894) 이야기 본문
출처 : 미술로 여는 세상 | BAND
니콜라이 게(Nikolai Ge)
국적: 러시아, 출생-사망: 1831년~1894년
러시아의 화가로 보로네시에서 출생하여 체르니코프주 이와노프촌에서 사망했다.
국적: 러시아, 출생-사망: 1831년~1894년
러시아의 화가로 보로네시에서 출생하여 체르니코프주 이와노프촌에서 사망했다.
페테르부르크 미술아카데미에서 배우고 후에 교수가 된다.
이동파에 참가,
『페델코프에서의 표트르 대제의 알렉세이 황태자에 대한 심문』(1871, 모스크바, 트레차코프 미술관)을 출품했다.
만년에는 작가 톨스토이(Lev Nicolaevich Tolstoi, 1828~1910)의 종교적 견해에 공감하며.
이를 표현한 『진리란 무엇이냐』(1890, 모스크바, 트레차코프 미술관) 등의 작품을 그렸다.
Maria, sister of Lazarus, meets Jesus who is going to their house.
지팡이를 든 고단한 여행자는 예수의 모습이다.
죽은 오빠 나자로의 자매 마리아를 만나러 그들의 집으로 다가오고 있다.
최후의 만찬 The Last Supper, 1861
Christ praying in Gethsemane, 1888
최후의 만찬을 마친 후에 겟세마네 동산으로 걸어가는 그리스도와 그 제자들의 모습이다.
마치 늦은 밤 동네 반상회가 끝난 것 같은,
무리들 사이에 맨 왼쪽의 예수만이 겟세마네 동산 방향으로 얼굴을 돌리고 있다.
The Judgment of the Sanhedrin - He is Guilty!
잡혀온 예수의 초라한 모습과 벽에 기대어 있는 예수를 능멸하듯 조롱하는 제사장들,
"변방 갈릴리의 촌놈, 너는 유희!"
대제사장 안나 앞에 잡혀온 그리스도 Christ in front of Anna/ 1868년.
회당에서 그리스도 Christ in the synagogue, 1868년.
Conscience: Judas.
예수를 은돈 삼십냥에 팔아 넘기고 걸어가는 유다의 모습이다.
골고다 Golgotha, 1893년.
세 도둑과 함께 십자가 처형장 '해골의 언덕'으로 끌려가는 예수의 모습에서 두려움과 고통이 가득하다.
Christ and Nicodemus.
Witch of Endor/ 제작 시기: 1857년
솔로몬의 심판, 1854년
Leila and Khaji-Abrek/ 제작 시기: 1852년
Portrait of Alexei Potechin.
Sophia Tolstaya (wife of Leo Tolstoy)
Catherine II at the Coffin of Empress Elizabeth/ 제작 시기: 1874년
<페델코프에서의 표트르 대제의 알렉세이 황태자에 대한 심문> 1871년, 모스크바, 트레차코프 미술관.
이 작품은 역사화라는 형식으로 표현하고 있다.
이 작품은 역사화라는 형식으로 표현하고 있다.
그림의 배경이 되는 페델코프는 황금빛 조각과 분수로 장식된 표트르대제의 여름궁전이다.
표트르 대제의 위업을 아름답게 빛내주는 이곳은 실내 벽면에 대제가 수입한 서유럽의 명화들이 줄지어 걸려있다.
아버지 표트르 대제는 자신감 있는 자세로 앉아 아들을 매섭게 노려본다.
아버지 표트르 대제는 자신감 있는 자세로 앉아 아들을 매섭게 노려본다.
바닥에 떨어져 있는 문서는 방금 그들 사이에 격렬한 논쟁이 있었음을 암시한다.
테이블에 한 손을 얹고 비스듬히 서 있는 아들 알렉세이의 허약한 실루엣은 아버지의 당당한 풍채와 비교가 된다.
표트로 대제의 발밑을 중심으로 좌우로 퍼져나가는 체스판 모양의 바닥은 심리적 긴장감을 고조 시킨다.
표트로 대제의 발밑을 중심으로 좌우로 퍼져나가는 체스판 모양의 바닥은 심리적 긴장감을 고조 시킨다.
자신의 정책에 반대하다 종국에는 반란까지 획책한 아들을 심문하는 대제의 모습을 묘사한 그림이다.
당당한 풍채에 다리를 꽈아 자신감을 드러낸 대제에 비해 큰 키에 마른 체형의 황태자는 믿음직스럽지 못하고 나약한 인상을 풍긴다.
당당한 풍채에 다리를 꽈아 자신감을 드러낸 대제에 비해 큰 키에 마른 체형의 황태자는 믿음직스럽지 못하고 나약한 인상을 풍긴다.
강렬한 눈빛으로 자신을 배반한 아들을 노려보는 데제의 얼굴에서 비극이 암시 된다.
좌우로 나누어진 구도에 의한 대립적 인물 배치 역시 마찬가지이다.
비극에 대한 반복적인 복선을 설치한 작품이라 볼 수 있다.
▲네덜란드에서 조선술을 배우고 있는 표트르 대제
▲발트 해 기슭에서 상트페테르부르크 건설의 아이디어를 명상하는 표트르 대제
황제에 오르기 전 형인 이반과 동생인 소피아를 물리치고 어머니의 세력을 업고 왕위에 오른 표트르 대제는 총병들의 반란을 격은 후,
황제에 오르기 전 형인 이반과 동생인 소피아를 물리치고 어머니의 세력을 업고 왕위에 오른 표트르 대제는 총병들의 반란을 격은 후,
형과 동생의 세력을 척결하고 그 자리를 공고히 굳혔다.
그리고 그 힘으로 서구화 정책을 밀고 나가기 시작한다.
그리고 유럽과의 통로 확보를 위해 스웨덴과 2차례 전쟁을 거쳐 발트해 연안을 확보하고 상트페테르부르크를 건설하였다.
황태자 알렉세이는 표트르 대제와 첫번째 부인 사이에서 태어났다.
황태자 알렉세이는 표트르 대제와 첫번째 부인 사이에서 태어났다.
알렉세이의 어머니는 아버지에게서 버림을 받았다.
알렉세이는 아버지를 미워하면서 자라났으며 옛 러시아 방식을 숭상했다.
대제의 개혁을 탐탁치 않게 여겼던 보수주의자들이 알렉세이를 지지했다.
이를 알고 있는 포트르대제는 아들에게 생활 방식을 바꾸던지 제위계승을 포기 하던지 선택할 것을 강요했다.
이를 알고 있는 포트르대제는 아들에게 생활 방식을 바꾸던지 제위계승을 포기 하던지 선택할 것을 강요했다.
아들은 결국 제위계승을 포기하고 국외로 도피한다.
이것은 단순한 부자간의 갈등이 아니고 러시아의 미래에 대한 심각한 사상적 대립이었다.
알렉세이는 1718년 러시아로 돌아왔으나 국가 반역죄로 체포된다.
알렉세이는 1718년 러시아로 돌아왔으나 국가 반역죄로 체포된다.
아버지는 아들을 고문하고 자백을 받아냈으며,
사형선고라는 잔혹한 결정을 내린다.
그런데 사형이 집행되기 직전에 알렉세이는 사체로 발견된다.
그림 속에서 벌어진 논쟁의 결론은 일단 역사가 증명한다.
제위계승의 포기와 해외 도피로 이어진 알렉세이의 행보가 반증하듯이,
그에게는 표트르 대제의 정책을 뛰어넘을 대안이라는 것이 없었던 것이다.
니콜라이 게(Nikolai Ge)
실제로 Nikolai Ge의 그림 <페델코프에서의 표트르 대제의 알렉세이 황태자에 대한 심문>이 그려진 1870년대 지식인들을 행동하게 했던 것은 서구주의자들의 사상이었다.
실제로 Nikolai Ge의 그림 <페델코프에서의 표트르 대제의 알렉세이 황태자에 대한 심문>이 그려진 1870년대 지식인들을 행동하게 했던 것은 서구주의자들의 사상이었다.
벨렌스키, 헤르첸, 바쿠닌의 사상은 헤겔 등의 독일 관념론에 기초한 것이며 훗날 사회주의 혁명의 기반이 되는 마르크시즘 역시 서구 사상이었다.
이들이 주장하는 진보와 발전, 이것은 당시 지식인들의 마음속 깊이 새겨진 가장 중요한 것이었다.
그러나 이러한 논쟁은 쉽사리 결론이 나지 않는 법이다.
그러나 이러한 논쟁은 쉽사리 결론이 나지 않는 법이다.
헤르첸의 영향을 받은 인민주의자(나로드니키)들은 혁명이념을 전파하기 위해서 민중 속으로 흩어져 들어가는 브나로드 운동을 전개했다.
그러나 이 운동가들은 민중들의 몰이해와 불신 속에서 좌초하고 말았다.
진리는 현실에서는 결코 단선적으로 드러나지 않는다.
결국 승리는 표트르 대제의 것이었지만,
결국 승리는 표트르 대제의 것이었지만,
그는 아들의 살해 혐의를 받은 인륜에 어긋난 아버지였다.
그를 어떻게 판단해야 할 것인가?
부정과 악에 대해서 예술이 어떤 답을 줄 수 있는지에 대해서 스스로가 확신을 할 수 없었던 니콜라이 게는 한동안 그림을 그리지 않는다.
그가 다시 그림을 그리게 된것은 대 문호 톨스토이 때문이었다.
그가 다시 그림을 그리게 된것은 대 문호 톨스토이 때문이었다.
니콜라이 게는 톨스토이철학의 신봉자가 된다.
화단에 복귀한 그가 남긴 명작 가운데 하나가 예수와 빌라도의 대화를 그린 <진리란 무엇이냐?>라는 작품이다.
톨스토이 Leo Tolstoy, 1882
<진리란 무엇이냐?> 1890년, 모스크바, 트레차코프 미술관.
이 작품은 대위법적인 화면 구성이 인상적인 작품이다.
이 작품은 대위법적인 화면 구성이 인상적인 작품이다.
로마의 유대 총독 빌라도와 예수.
전자는 등을 보이고 있고 후자는 앞을 바라보고 있다.
한 사람은 빛을 받고 있고 다른 한 사람은 그림자에 싸여 있다.
빌라도는 자유로운 권력자의 제스처를 하고 있는 반면 예수는 손이 뒤로 결박된 상태다.
빌라도의 몸집은 다소 뚱뚱한 편이나 예수는 바짝 말랐다.
빌라도의 몸집은 다소 뚱뚱한 편이나 예수는 바짝 말랐다.
두 사람의 이런 대조는 화면을 매우 드라마틱하게 만들 뿐 아니라,
관객이 예수가 처한 상황 속으로 급격히 빨려들게 한다.
그림 속 빌라도는 어둠 속의 예수를 바라보면서 질문을 던지고 있다.
"도대체 네가 말하는 진리란 무엇이냐?"
그림 속 빌라도는 예수를 가소롭다는 듯 쳐다본다.
"도대체 네가 말하는 진리란 무엇이냐?"
그림 속 빌라도는 예수를 가소롭다는 듯 쳐다본다.
그는 예수를 그저 보잘 것 없는 정신병자 정도로 취급하고 있다.
이 그림의 시각에서 보자면,
그가 예수를 죽일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것은 예수가 그럴 만한 가치조차 없는 인물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묵묵히 빌라도를 바라보는 예수의 눈빛에서 우리는 그가 어떤 말도 할 의사가 없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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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게의 예수는 결코 패자가 아니다. 저 높고 화려하고 웅장한 교회를 비롯하여 세상의 영광과 권위로 충만한 모든 제도와 기득권자들이 승리자가 아닌 것처럼 가난하고 누추하다고 세상에서 멸시를 받고 있다고 예수가 패자인 것은 아니다.
그의 침묵은 굴종이 아니며,
그의 슬픔은 포기가 아니다.
오히려 그토록 지독한 고통을 진리와 양심을 위해 스스로 감내했기에 게의 예수는 진정한 승리자인 것이다.
---이주헌의 『눈과 피의 나라 러시아 미술』 중에서
Nikolai Ge (1831~1894) Alternative names Engl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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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 십자가 처형> 1892~1893년
예수의 처형 죄목은 국가 내란죄였다.
총독이 통치하는 나라 '유대의 왕'을 사칭했다는 죄목이었다.
그의 십자가 위에는 죄명 '유대인 왕' 사칭죄가 적혀 있었다.
예수는 정치범으로 처형되었으며 채찍질로 고난을 받았다.
<그리스도와 강도> 1893년
그리스도 옆에서 함께 처형당하던 훙악범 도둑이 고통 속에 괴로워하는 예수를 조롱하고 있다.
십자가 처형이 진행되는데 마태목음과 마가복음에서는 "십자가에 달린 두 사람도 그를 욕하였다."라고 되어 있다.
그리스도 옆에서 함께 처형당하던 훙악범 도둑이 고통 속에 괴로워하는 예수를 조롱하고 있다.
십자가 처형이 진행되는데 마태목음과 마가복음에서는 "십자가에 달린 두 사람도 그를 욕하였다."라고 되어 있다.
누가 복음에서는 "예수와 함께 달려있는 죄수 가운데 하나도 그를 모독하며"라고 되어 있다.
달린 행악자 중 하나는 비방하며 이르되 "네가 그리스도가 아니냐? 너와 우리를 구원하라!"고 했다.
유대인들은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면 십자가에서 내려와 보라!"고 했고,
유대인들은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면 십자가에서 내려와 보라!"고 했고,
자나가는 자들도 예수를 모욕하며 이르되,
"성전을 헐고 사흘만에 짓는 자여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 이거든 자기를 구원하고 십자가에서 내려오라."
며 조롱했다.
Head of Crucified Christ, 1883.
하나님의 아들로 성스럽게 그린 많은 성화들 보다도 니콜라이 게의 성화는,
하나님의 아들로 성스럽게 그린 많은 성화들 보다도 니콜라이 게의 성화는,
인간의 아들 예수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어서 더욱 가슴에 와 닿는다.
니콜라이 게는 어느 누구보다 슬픔과 고통에 찬 사람의 아들 예수를 진정으로 이해하고 그린 화가였다.
Returning from the burial of Christ/ 제작 시기: 1859년
부활의 전조 Harbingers of the Resurrection, 1867년
동이 트는 새벽, 창을 든 로마 병정과 천사의 날갯짓,
니콜라이 게(Nikolai Ge)가 부활의 상징과 은유의 그림을 그렸다는 것만으로도 놀랍다.
부활의 어느 아침... 예감이 있다.
올리브산에서 On the Mount of Olives/ 예술가: 니콜라이 게, 제작 시기: 1880년.
Avenue in an Old Park/ 예술가: 니콜라이 게, 제작 시기: 1893년.
Livorno. Road to the Sea at Antiniano near Livorno/ 제작 시기: 1862년
The Transportation of Marble at Carrara/ 예술가: 니콜라이 게, 제작 시기: 1868년.
Carrara at Taganrog Museum of Art.
Carrara marble.
<화가 니콜라이 니콜라예비치 게의 초상> 일리아 레핀(Ilia Repine), 1880년, 트레차코프 국립미술관.
게(Ge)도 보수적인 아카데미 미술교육에 반동하여,
게(Ge)도 보수적인 아카데미 미술교육에 반동하여,
미술창작이 자유와 민중계몽 예술로서 자리잡아야한다는 생각으로 실천한 화가이다.
그는 러시아 사실주의 미술운동인 '이동파'의 일원으로 활동하였다.
이동파(移動派)란 권력있고 부유한 상류층의 집안 액자에 걸려있는 그림이 아니라,
가난하고 무지한 민중들과 아픔을 나누고 그곳에서 함께 생활하는 미술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이동파의 목표는 예술을 관료행정으로부터 해방시키고 예술을 통해 민중을 교화시키는 것에 있었기 때문이다.
게(Ge)도 미술에서의 소명은 배부른 소장자의 미(美)에 대한 탐구보다 아프고 병들고 가난하고 나약안 사회적, 윤리적 문제에 더 관심을 가졌다.
게(Ge)도 미술에서의 소명은 배부른 소장자의 미(美)에 대한 탐구보다 아프고 병들고 가난하고 나약안 사회적, 윤리적 문제에 더 관심을 가졌다.
화풍도 대중에게 더 잘 어필할 수 있는 사실주의를 지향했으며,
삶의 진실이라는 러시아 미술의 전통을 극대화 시켰다.
그래서 작품은 시골과 도시의 일상생활 장면이 주요 테마가 되었고,
일상과 축제 속의 농민과 도시민들이 주인공이 되었다.
그는 출세하는 그림,
그는 출세하는 그림,
잘 팔리는 그림,
잘나가는 교수직위를 박차고 나와 스스로 '저 낮은 곳의' 춥고 외로운 곳으로 찾아 들어 갔다.
자신의 작은 농장에서 농사를 지으며 민중의 예수 그림을 그렸다.
그는 교회가 하나님을 대리석 천정의 휘황찬란한 모습으로 올려놓았다고 생각했다.
슬프고 병들고 가엾은 인간의 고통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높고 높은 그 모습'으로 꾸며 놓았다고 말이다.
괴로운 인생길의 어느 어귀에 복음서의 예수 그리스도를 모셔와,
괴로운 인생길의 어느 어귀에 복음서의 예수 그리스도를 모셔와,
그도 이 눈물 젖은 땅위를 걸었던 외로운 사람으로 그렸다.
급기야 그가 그린 그림의 중요한 작품은 러시아 정교회의 방해공작으로 신성모독을 했다는 이유로 당국에 의해 판매는 고사하고 전시 금지 명령을 받고 감옥에도 가게 된다.
마지막으로 그렸던 그의 작품 <골고다> <십자가의 처형>은 압수되어 미완성이 되었다.
마지막으로 그렸던 그의 작품 <골고다> <십자가의 처형>은 압수되어 미완성이 되었다.
챠르 아렉산더 3세 왕은 그의 작품을 금지그림으로 지정했다.
게(Ge)는 1894 년에 <십자가의 처형> 미완성 그림을 그리고 자신이 키우고 그 풀을 뜯어 먹으며 생활했던 농장에서 쓸쓸히 사망 했다.
Nikolai Ge in the apiary. Ivanovsky farm. Summer 18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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