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anah 觀我 Story

누구나 쉽게 가는 이 길에 묻고 - 나의 갈길에 되묻다 본문

관아觀我Guanah Story

누구나 쉽게 가는 이 길에 묻고 - 나의 갈길에 되묻다

Guanah·Hugo 2023. 12. 5. 23:25

출처 :  갈대의 철학 사진에세이 | BAND

 

 

내가 가는 이 길이

< 깻묵(유박) >

 


너무 추워서 못 걷고

너무 더워서 또 못 걷고

너무 비가 와서 못 걷고

너무 눈이 또 와서 못 걸어

나오지 못한다면



어찌

새로운 발걸음에

행복을 줄 수가 있으랴


< 한말반(7병+반) >


비록

몸이 괴롭고 힘들지라도

내가 걸어온 길

내가 걸어가야 할 길은



잠시 몸이 피곤하고

마음이 괴로워도

영혼을 달래어가는

의식의 행사일 뿐



늘 평화로움은

영적을 달래기 위한

마음에 초석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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