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anah觀我Story
달의 천연덕스러운 마음 - 달의 변덕스러운 마음 본문
출처 : 갈대의 철학 사진에세이 | BAND

달은
한 달에 두 번쯤
모르는 척 웃는다

한 번은
당신의 미소처럼 환한 얼굴로
둥근 보름달이 떠오르고

또 한 번은
수줍은 듯 웃음을 감춘 채
살짝 패인 보조개 같은
초승의 입술을 내민다

달이 지나간 자리마다
당신의 마음도
숨었다가 다시 드러나고

나는 그 빛의 기척을 따라
한 달에 두 번씩
들린 마음을
끝내 내려놓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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