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anah觀我Story
동양화 최고작가로 평가받고 있는 교포작가, 림용순 화백 본문
출처 : 미술로 여는 세상 | BAND
림용순 화백은 1955년 길림성의 한적한 농가에서 태어나,
어렸을 때부터 그림 실력을 인정받아,
한족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19세에 이미 최연소로 길림성이 선정한 12명의 중점작가로 선정되었다.
국가가 제공하는 숙소에서 창작활동을 계속하며,
중국 로신미술대학교를 졸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중국에 동화되지 않고,
우리 민족의 삶을 꾸밈없이 순수하게 화폭에 담아왔다.
격계유한매(隔溪有寒梅), 2008년
림용순 화백은,
림용순 화백은,
"우리가 고조선, 고구려 후예임을 일깨워 주고,
한민족의 역사와 문화를 후대에 남겨줘야 한다는 생각으로,
어렸을 때부터 밤낮으로 그림에만 매달려왔다."
고 밝힌 바 있다.
림용순의 작품은 '서민적 미감을 담은 민속화'와,
림용순의 작품은 '서민적 미감을 담은 민속화'와,
'우리 민족의 우수성을 화폭에 담은 기록화'
크게 2가지 장르로 나누어진다.
봄날의춤, 2008년
포털아트 김범훈 대표는,
포털아트 김범훈 대표는,
"포털아트는 미술품 전문 판매사로 3만점 이상의 작품을 판매함으로써,
규모면에서 세계적인 수준이 이르렀다."며,
"포털아트를 통해 수많은 작가와 작품이 소개됐지만,
우리 민족의 삶과 정서를 담아낸 림용순 화백의 작품은,
동양화 최고 작가로 평가 받기에 부족함이 없다."
고 말했다.
강월한촌(江月寒村), 2006년
림용순 화백의 작품은 우리의 고조선,
림용순 화백의 작품은 우리의 고조선,
고구려 땅에서 우리 민족의 자존심과 풍습을 지키며 살아 온 삶을 꾸밈 없이 담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한국화,
북한의 조선화,
중국의 국화를 합쳐서 그 진수를 뽐내고 있다.
린거(隣居), 2008년
춘풍함소(春風含笑), 2003년
신풍(晨風), 2005년
석양무한호(夕陽無限好), 2008년
생일(生日), 2006년
반산월잠간례(攀山越岑赶禮), 2005년
여서문래료(女壻們來了), 2006년
소원추색(小圓秋色), 2005년
원방래객(遠方來客), 림룡순(재중동포화가), 2008년.
어머니는 언제나 하늘을 이고
긴 밭고랑 김을 매시며 기도를 한다.
급행열차도 서지 않는 산골마을 토담집에서
도시로 나간 큰 자식, 둘째, 셋째, 넷째, 다섯째
여전히 어머니 안에 살고 있는 어린아이로
금방이라도 들릴 것 같은 웃음소리에
기다림의 행복으로 살고 계신다.
곡식이 익어 가는 계절의 소리
해질녘 돌아오는 작은 발소리
흙냄새 배어있는 어머니 모습
깊은 물 소리 없이 흐르듯
어머니 깊은 마음은 자연만큼 편안하다.
-고향집 어머니/ 권영분(시인)
어머니는 언제나 하늘을 이고
긴 밭고랑 김을 매시며 기도를 한다.
급행열차도 서지 않는 산골마을 토담집에서
도시로 나간 큰 자식, 둘째, 셋째, 넷째, 다섯째
여전히 어머니 안에 살고 있는 어린아이로
금방이라도 들릴 것 같은 웃음소리에
기다림의 행복으로 살고 계신다.
곡식이 익어 가는 계절의 소리
해질녘 돌아오는 작은 발소리
흙냄새 배어있는 어머니 모습
깊은 물 소리 없이 흐르듯
어머니 깊은 마음은 자연만큼 편안하다.
-고향집 어머니/ 권영분(시인)
초방(草房), 2006년
초설(初雪), 2006년
신설과산(晨雪過山), 2006년
산구학생(山溝學生), 2008년
산리목동(山里牧童), 2006년
모정소감(茅亭小酣), 2008년
강남추일(江南秋日), 2005년
秋趣(추취), 2008년
하욕소성(夏浴笑聲), 2006년
월하(月下), 2008년
반우취면(伴牛醉眠), 2006년
심산노손(深山老孫), 림룡순(재중동포화가), 2006년.
누가 고향을 사랑한다던가
-임보 (1940~ )
말로는 고향을 떠들지만
진실로 고향을 아끼는 자는 없다
보라, 고향을 지키며 살아가는 놈이
그곳에 지금 몇이나 남아있는가?
눈이 일찍 트인 놈은
스물도 채 되기 전에 집을 떠나
이발소, 우동집 가리지 않고
팔도를 전전하며 굴러다니기도 하고
뱃보가 좀 큰 놈은
전답 팔아 짐 싸들고 서울로 기어올라
청량리, 왕십리 떠돌아다니다
다 꼬라박기도 하고, 더러는
몇 푼 벌어 사장으로 거들먹거리기도 하고
겁도 없는 녀석들은
불알 두 쪽만 차고
브라질로 엘에이로 혹은 벤쿠버로
어떻게 비비고들 건너가서
노랑머리 서양년 꿰차고
위스키 홀짝이며 살아가고 있지 않던가
보라, 지금 누가 고향에 남아
그 땅을 지키고 있는가?
있다면
그도 저도 못한 놈들이 홧김에
술만 퍼마시다 일찍 땅속에 들어
고향을 짊어지고 누워 있을 뿐이다.
누가 고향을 사랑한다던가
-임보 (1940~ )
말로는 고향을 떠들지만
진실로 고향을 아끼는 자는 없다
보라, 고향을 지키며 살아가는 놈이
그곳에 지금 몇이나 남아있는가?
눈이 일찍 트인 놈은
스물도 채 되기 전에 집을 떠나
이발소, 우동집 가리지 않고
팔도를 전전하며 굴러다니기도 하고
뱃보가 좀 큰 놈은
전답 팔아 짐 싸들고 서울로 기어올라
청량리, 왕십리 떠돌아다니다
다 꼬라박기도 하고, 더러는
몇 푼 벌어 사장으로 거들먹거리기도 하고
겁도 없는 녀석들은
불알 두 쪽만 차고
브라질로 엘에이로 혹은 벤쿠버로
어떻게 비비고들 건너가서
노랑머리 서양년 꿰차고
위스키 홀짝이며 살아가고 있지 않던가
보라, 지금 누가 고향에 남아
그 땅을 지키고 있는가?
있다면
그도 저도 못한 놈들이 홧김에
술만 퍼마시다 일찍 땅속에 들어
고향을 짊어지고 누워 있을 뿐이다.
*임보(林步)의 본명은 강홍기(姜洪基).
1940년 6월 19일 전남 순천 출생으로,
서울대 국문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충북대 국문과 교수이다.
『현대문학』에 「자화상」(1959)과 「야사(野舍)에서」(1962)를 발표하며 등단했다.
시집 『우이동』(1987), 『은수달 사냥』(1989), 『날아가는 은빛 연못』(1994),
시집 『우이동』(1987), 『은수달 사냥』(1989), 『날아가는 은빛 연못』(1994),
『겨울, 하늘소의 춤』(1997) 등을 간행한 바 있다.
임보는 자연 및 계절의 변화에서 경쾌한 이미지를 포착하여 ,
임보는 자연 및 계절의 변화에서 경쾌한 이미지를 포착하여 ,
경과 서정을 관조와 형식미의 격조를 살려 표현하는 시인으로 알려져 있다.
반우취면(伴牛醉眠), 2008년
춘농산복(春濃山馥), 2008년
우일개단(又一個蛋), 2008년
산춘정야(山春靜夜), 2006년
연우추심(煙雨秋深), 2005년
우후산광(雨後山光), 2006년
추성재산중(秋聲在山中), 2005년
솔교도, 2006년
축수(祝壽), 2006년
월원인수(月圓人壽), 2008년
장하촌월(長夏村越), 2005년
추산명정(秋山明淨), 2008년
秋野騎射(추야기사)년, 림룡순(재중동포화가), 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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