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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ge Löök's old ladies 시리즈

Guanah·Hugo 2024. 12. 4. 07:40

출처 :  미술로 여는 세상 | BAND

 

잉게 룩(Inge Löök)의 작품에 등장하는,
필란드의 유쾌한 두 할머니의 좌충우돌 행복한 일상은 보는 이를 정말 기분 좋게 합니다.
이렇게 나이를 잊고 모험을 즐기는 두 할머니의 활기찬 모습을 그린,
'Inge Löök's old ladies' 시리즈는 2003년에 처음 나왔습니다.

Inge Look이 어린 시절, 헬싱키의 7층 건물에 가족과 함께 살 때,
같은 건물에 두 명의 나이 든 여성 Alli와 Fifi가 살았고,
그래서 나중에 Inge Löök's old ladies 시리즈의 등장인물에 영감을 주었다고 합니다.
 

Inge Löök은 그림을 그리고 정원사로 일하면서,
매일 매일의 생활은 '삶의 균형'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비가 내리고 밖이 어두울 때는 안에 머무는 것이 좋지만,
햇빛이 비쳐 따뜻해지면 밖이 좋습니다.
인생의 모든 것은 균형이 맞아야 합니다...
정말 즐거운 일을 하는 것은 큰 기쁨이며 행운입니다."
 

핀란드의 Pemaja라는 작은 마을에서 살고 있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일러스트레이터 'Inge Löök(1951~ )'은,
헬싱키에서 태어나 조경디자이너,
그래픽 디자이너로 활동했으며 본명은 Ingeborg Lievonen입니다.
 

잉게 룩(Inge Löök)은 살아가는 순간 순간의 삶에 감사하며,
인생을 즐겁게 살아가는 이웃집 할머니들을 소재로 많은 그림을 그렸으며,
300여점이 넘는 그녀의 그림 중 절반 이상은 크리스마스 테마로 그린 그림으로 그림엽서,
카드 등으로 만들어져 핀란드에서 판매 되고 있습니다...
 

 

 

 

 

 

 


친구


-홍수희 詩

오랜 침묵을 건너고도
항상 그 자리에 있네

친구라는 이름 앞엔
도무지 세월이 흐르지 않아
세월이 부끄러워
제 얼굴을 붉히고 숨어 버리지

나이를 먹고도
제 나이 먹은 줄을 모른다네

항상 조잘댈 준비가 되어 있지
체면도 위선도 필요가 없어
있는 그대로의 서로를 웃을 수 있지
애정이 있으되 묶어 놓을 이유가 없네
사랑하되 질투할 이유도 없네

다만 바라거니
어디에서건 너의 삶에 충실하기를
마음 허전할 때에
벗이 있음을 기억하기를
신은 우리에게 고귀한 선물을 주셨네
우정의 나뭇가지에 깃든
날갯짓 아름다운 새를 주셨네
 

*나이가 들수록 친구가 소중해지는 이유는,
짐의 무게가 비슷한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끼리는,
추억과 미래를 공유할 수 있는 넓이가 있다는 거죠.
서로 한걸음에 달려 오가는 친구가 아니어도,
마음이 허전하고 시들할 때면,
단지 생각 만으로도 따뜻해지는 친구가 있다는 것은 행복입니다...
 

 

 

 

 

 

 

 

 

 

 

 

 

 

 

 

 

 

 

 

 

 

 

 

 

 

 

 

 

 

 

 

 

Illustrator, Inge Löö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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