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anah觀我Story
백일홍(百日紅) 이야기 본문
출처 : 모야모 매거진 웃는소나무(두물머리)

꽃잎이 시들지 않은 상태로 100일을 꿋꿋하게 버틴다 하여 붙은 이름 "백일홍(百日紅)".
첫서리를 맞고 나서야 꽃잎의 색상이 바래지만 모양은 망가지지 않고 겨우내 간다.

<페르시안카펫>
개화 기간이 길다 보니 화단이나 화분에서는 빼놓을 수 없어 수많은 품종으로 개량되어 있다.
꽃꽂이 소재는 물론 꿀샘이 넉넉해 밀원 식물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푸미라 혼합>
사실 백일홍이라는 이름은 "배롱나무"의 몫이다.
배롱나무의 원래 이름은 "백일홍(百日紅)나무"였다.
화목으로는 드물게 붉은 꽃이 백일 이상 피고 진다 하여 붙인 이름이다.

<치펜데일>
그런데 우리말의 발음상 연음현상으로 인해 "백일홍 - 배기롱 - 배이롱 - 배롱"의 단계를 거쳐 배롱나무가 되었다.
화초 백일홍이 국내에 들어온 것이 구한말 개화기 때인 데 비해 배롱나무는 그보다 훨씬 앞선 고려말에 중국으로부터 들어왔으니 이름의 선취권은 응당 배롱나무에 있는 셈이다.

<캑터스>
어쨌든 백일홍은 "인연"이 암시하듯이 이무기를 물리친 바우 총각을 기다리는 몽실이 처녀와 돛대에 걸린 붉은 깃발 흰 깃발에 얽힌 애잔한 전설도 서려있는 친근한 꽃이다.

<아이스퀸>
씨앗이 덜어져 자연발아 하므로 한번 들이면 매년 만날 수 있다.
서로 다른 색상별로 모아심어 군락을 지게 하면 더 멋진 화단이 된다.

<멕시코모자(솜브레로)>
국내에서 만날 수 있는 백일홍 중에서 외모가 평범하지 않은 개성파들을 위주로 교통정리를 해 보면 다음과 같다.
<큰 키 품종(60 ~ 100cm)>
- 엘레강스
- 캑터스
- 캔디케인
- 솜브레로
- 카루젤
- 아이스퀸
...............................
<중간키 품종(40 ~ 60cm)>
- 엘레강스 푸미라
- 스카비오사
- 하게아나 페르시안카펫
- 치펜데일
............................................
<작은 키 품종(미니백일홍, 20 ~ 35cm)>
- 엘레강스_엄지공주(겹꽃, 넓은잎)
- 리네아리스(홑꽃, 좁은 잎, 덤불형)
- 자하라(홑꽃, 넓은잎, 직립형)
- 프로퓨전(겹꽃, 넓은잎, 직립형)
- 덩굴백일홍(포복성)
...............................................
'반려伴侶Companion Sto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발아(發芽) 전(前) 물 주기 (0) | 2023.02.21 |
|---|---|
| 애국, 네모필라(2월 21일 탄생화) 이야기 (0) | 2023.02.21 |
| 파종(播種)의 방법(方法) (0) | 2023.02.20 |
| 커다란 희망, 칼미아(2월 20일 탄생화) 이야기 (0) | 2023.02.20 |
| 발아(發芽)의 조건(條件) (0) | 2023.02.1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