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anah觀我Story
봄비에 젖어버린 마음 - 봄비와 이슬 본문
출처 : 갈대의 철학 사진에세이 | BAND

이슬

촉촉이 젖은
너의 눈망울 속에는

이별을 예감한 사랑이
고요히 스며들고

봄비

점점 깊어지는 사랑처럼
창가에 내리는 빗소리

미처 마중 나갈 채비도 전에
나는 너를 향한
사랑의 이별을 고백한다

이윽고
더 세차게 쏟아지는 봄비

봇물 터지듯
너의 눈가에 맺힌 눈물은
끝내 울음이 되어 흐르고

진실한 사랑을 찾아가는 길

나는 오늘도
너의 아가페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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