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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에 젖어버린 마음 - 봄비와 이슬 본문

관아觀我Guanah Story

봄비에 젖어버린 마음 - 봄비와 이슬

Guanah·Hugo 2026. 5. 24. 08:00

출처 :  갈대의 철학 사진에세이 | BAND

 

이슬

촉촉이 젖은

너의 눈망울 속에는

이별을 예감한 사랑이

고요히 스며들고

봄비

점점 깊어지는 사랑처럼

창가에 내리는 빗소리

미처 마중 나갈 채비도 전에

나는 너를 향한

사랑의 이별을 고백한다

이윽고

더 세차게 쏟아지는 봄비

봇물 터지듯

너의 눈가에 맺힌 눈물은

끝내 울음이 되어 흐르고

진실한 사랑을 찾아가는 길

나는 오늘도

너의 아가페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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