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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눈물 - 마음의 눈물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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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눈물 - 마음의 눈물

Guanah·Hugo 2026. 4. 12. 07:22

출처 :  갈대의 철학 사진에세이 | BAND

 

아픈 눈물을 흘러보았나요

어머니께서 저를
이 세상에 태어날 때랍니다

사랑스러운 눈물을 흘러보셨나요

이 세상에 빛을 보았을 때
어머니께서 사랑스러운 눈길로
나를 그윽이
바라보았을 때였습니다

슬픔의 눈물을 흘러본 적이 있나요

진자리 마른자리
살필겨를도 없이
오직 자식 사랑에 눈물 흘릴
아니 흘릴 날만 기다리시며

따뜻한 봄날
하늘에서 꽃비가 내리던 날
그제야 그분 대신
흘릴 눈물이
내 눈물이 되어갑니다

세월 지나 이제야 알게 되었습니다

몸의 상처는
오랜 나무의 뿌리처럼
세월 속에 묻히지만

마음의 상처는
꽃잎이 떨어지는 마음이 되어
낙화의 슬픔을 안을 때라는 것을

어느 갈 곳 잃어 떠도는
영혼의 상처는
사랑만이 진실이 되어가지 않는
또 다른 사랑의 흔적으로
떠돌겠지만

어느 이름 모를
감동의 마음이 담긴 노래에
문득 눈물이 왈칵 흐르는 순간

아직도 남아있는
흘러내리지 못한 마음의 눈물이
진정한 나의 눈물이라고

그 마음의 눈물 속에서
어머니를 떠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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