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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의 아름다움, 벚나무(4월 9일 탄생화) 이야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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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의 아름다움, 벚나무(4월 9일 탄생화) 이야기

Guanah·Hugo 2024. 4. 8. 22:44

출처 : 모야모 매거진 꼬꼬마정원

 

이름 : 벚나무

학명 : Prunus serrulata var. spontanea(Maxim.) E.H.Wilson

꽃말 : '정신의 아름다움'

꽃 운세 : 당신은 인간적인 배려심과 대담한 행동력을 겸비한 사람입니다.

4월 9일의 탄생화인 벚나무는 쌍떡잎식물 장미목 장미과의 낙엽 활엽 교목입니다.

 

4월 9일의 탐생화는 3월 21일에 이어 두 번째 등장하는 벚나무입니다.

꽃이 아름다운 만큼 아쉬움이 많이 남기 마련입니다.

 

< 천연기념물 제38호 구례 화엄사 올벚나무 >

 

전라남도 구례군 마산면 황천리에 위치하고 있는 위의 올벚나무는

1962년 12월 7일에 천연기념물 제38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올벚나무'는 꽃이 잎보다 먼저 피고 다른 벚나무보다 일찍 꽃이 피어 불리게 된 이름입니다.

 

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에 따르면,

이 화엄사의 올벚나무는 약 300살로 추정되고 있으며,

전쟁에 대비하고자 활을 만들기 위해 심은 많은 올벚나무 중에 한 그루가 살아남은 것이라고 합니다.

화엄사의 올벚나무는 나라를 지키려는 조상들의 의지가 담겨있고,

생물학적 자료로서도 가치가 높아 천연기념물로 지정, 보호하고 있다고 합니다.

 

< 천연기념물 제156호 제주 신례리 왕벚나무 자생지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리에 있는 왕벚나무 자생지는,

1964년 1월 31일에 천연기념물 제156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왕벚나무는 제주도와 전라남도 두륜산에만 자생하는 우리나라 특산종입니다.

 

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에 따르면,

왕벚나무는 한때 일본의 나라꽃이라 하여 베어지는 수난을 당하기도 하였으나,

일본에서는 왕벚나무의 자생지가 없으며,

순수한 우리나라의 특산종으로서,

일본에는 우리나라의 왕벚나무가 도입되어 자라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왕벚나무는 우리나라가 원산지로 그 수가 매우 적은 희귀종으로 생물학적 가치가 높고,

식물 지리학적 연구 가치가 크므로 천연기념물로 지정,

보호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천연기념물 제159호인 제주 봉개동 왕벚나무 자생지와

천연기념물 제173호인 해남 두륜산 왕벚나무 자생지가 있습니다.

우리 주변의 아름다운 벚나무를 즐기는 것도 좋지만,

더 나아가 우리에게 더 특별하고 소중한 벚나무들을 기억하고 보존해 나가는 것도 중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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