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anah觀我Story
홍단풍 - 홍일점 본문
출처 : 갈대의 철학 사진에세이 | BAND
점점 짧아지는 민낯
깊어가는 늦가을의
빛바랜 단풍보다
사랑이 더 붉을 수야 있다면
너에게서 아름다움을
더 이상 외면하지 않아도 좋겠다
나는 만추가 다가오기 전에
바람의 찰나에 떨어질지 모를
한가닥의 희망을 품은
마지막 잎새가 좋다
마지막 낙엽이
퇴색되지 않더라도
나는 더 이상
단풍을 바라보지 않는 것은
너에게서 홍단풍 보다 붉디붉은
사랑의 홍일점이
내게 사랑으로 다가왔다
'관아觀我Guanah Sto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별과 만남 그리고 사랑 - 이 세상에는 영원한 것은 없다고 (0) | 2024.11.06 |
---|---|
메리 케이 크렐(Mary Kay Krell) (0) | 2024.11.06 |
미국 예술가 알렉 이건(Alec Egan) (0) | 2024.11.05 |
사랑의 저울 - 현재의 마음 (0) | 2024.11.04 |
밀양 청소년수련관 구절초 : 인상파 사진 I C Mㆍㆍㆍ (0) | 2024.11.04 |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