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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눈동자, 튤립(4월 16일 탄생화) 이야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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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눈동자, 튤립(4월 16일 탄생화) 이야기

Guanah·Hugo 2024. 4. 15. 23:43

출처 : 모야모 매거진 꼬꼬마정원사

 

이름 : 튤립

학명 : Tulipa gesneriana L.

꽃말 : '아름다운 눈동자'

꽃 운세 : 들에 핀 꽃처럼 아름다운 당신.

사랑하는 사람을 실망시키지 않도록 마음을 순결하게 갖고 감성을 길러주세요.

4월 16일의 탄생화인 '튤립'은 외떡잎식물 백합목 백합과의 구근초입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튤립은 1월 7일 탄생화와 3월 20일 탄생화로도 등장하였고,

4월 16일의 탄생화로도 다시 등장하였습니다.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고 있는 튤립인 만큼 여러 가지의 이야기가 전해져 오는데,

그리스 신화에 담긴 이야기를 전해드리겠습니다.

 

옛날 그리스의 한 마을에 '튤립'이라는 어여쁜 소녀가 살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그 소녀는 들판에서 꽃을 따며 놀고 있었는데,

가을의 신 벨투느가 그녀의 아름다움에 반해 버리고 말았습니다.

 

벨투느는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그녀에게 다가갔지만,

멀리서 다가오는 벨투느를 보고 놀라 도망가 버렸습니다.

이후 벨투느는 그녀를 보기만을 간절히 원했고,

시간이 지날수록 사랑이 증오로 변하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벨투느는 결국 그녀를 위협하였고,

놀란 튤립은 정조의 여신 다이애나에게 구해달라고 요청하였습니다.

 

다이애나는 그녀를 꽃으로 변하게 해 그 상황을 벗어날 수 있도록 해주었는데,

사람들은 그 소녀의 이름을 따서 그 꽃을 튤립이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4월 16일의 탄생화 튤립은 '아름다운 눈동자'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는데,

그녀의 눈동자가 한눈에 반할 만큼 아름다웠던 것이 아니었을까 생각하게 됩니다.

그녀를 위협하지 않고 그녀를 닮은 아름다운 꽃으로 사랑의 마음을 표현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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