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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대한 희망, 바질(10월 15일 탄생화) 이야기 본문
출처 : 모야모 매거진 꼬꼬마정원사
이름 : 바질
학명 : Ocimum basilicum
꽃말 : '담대한 희망'
꽃 운세 : 누구나 희망을 품고 있습니다만, 그 가치는 같지 않습니다.
누군가에게 희망은 역경이 생겼을 때 덧없는 꿈처럼 사라지지만,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난관을 헤쳐나가게 해주는 등대가 됩니다.
당신의 희망은 가련하지만, 쉽게 사라지지 않습니다,
담대한 희망이 당신을 인도할 것입니다.
10월 15일 탄생화 바질은 꿀풀목 꿀풀과 속한 한해살이 풀입니다.
바질에는 여러 품종이 있지만, 보통 바질이라고 하면 가장 많이 사용되는 스위트 바질(Sweet Basil)을 칭합니다,
바질의 원산지는 열대 아시아인데, 계절이 나뉘지 않는 이 지방에서는 바질은 여러 해를 살면서 줄기가 목질화 됩니다.
바질은 다 자라도 50cm 정도이며, 길이 1.5 ~ 5 cm, 너비 1 `3 cm 정도의 달걀 모양 잎이 나는데, 잎의 향이 강해서 향신료로 쓰입니다.
바질의 이름은 왕을 뜻하는 그리스어 '바실레우스'에서 유래합니다.
이름의 뜻처럼, 바질은 '허브의 왕'이라고 하여 지중해 지방의 요리에 으뜸으로 많이 쓰이는 향신료입니다.
주로 어린잎을 꺾어서 이용하는데, 잎을 꺾을 때마다 주변에 향이 퍼질 정도로 달콤하고 강한 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잎을 건조하면 향이 날아가므로 오래 보관할 필요가 있는 경우 기름이나 식초로 절이거나 잎의 양쪽에 올리브유를 발라 냉동시켜서 씁니다.
우리가 찾아볼 수 있는 바질은 대부분 스위트 바질(Sweet Basil)입니다.
'달콤한 바질'이름의 뜻처럼 그 자체로도 맛이 좋아서 샐러드에 넣어 먹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런 바질의 맛과 향은 해충에게도 인기가 좋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노지에서 바질을 키우면 멀리서도 나비가 날아와 알을 낳기 때문에 애벌레가 꼬이기 쉽습니다,
수십층에 달하는 아파트 베란다에도 나비가 날아오르기 때문에 농약을 쓰지 않고 바질을 기를 때에는 실내에서 기르는 것이 좋습니다,
해충이 꼬이기 쉽다는 점만 제외하면 바질은 초보도 기르기 쉬운 실내 텃밭 작물이기도 합니다.
바질은 씨앗의 발아율이 높아서 뿌린 그대로 싹이 나오며, 키우는 데 필요한 특별한 요령도 있는 것도 아닙니다.
실내에서는 연중 내내 파종할 수 있고, 노지에서도 4 ~5 월에 심으면 여름 내내 싱싱한 바질 잎을 수확할 수 있습니다.
단, 바질은 열대지방이 고향인 식물이기 때문에 노지에서 기를 경우 냉해에 주의해야 합니다.
이렇게 기른 바질은 필요할 때 조금씩 뜯어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바질은 머리를 상쾌하게 해 두통을 완화해주는 효과가 있어서 바질의 원산지인 인도에서는 예로부터 마음을 다스릴 때 바질잎을 차로 우려서 마시기도 했습니다.
또한, 바질잎에는 비타민K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데요, 비타민K는 혈액 응고와 뼈의 성장을 돕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오늘날 바질은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인기가 많습니다.
바질 잎에는 비타민과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장의 연동운동울 활발히 해 장내 노폐물을 체외로 배출해주는 데 도움아 됩니다.
바질 씨앗은 깨알처럼 작지만, 물에 불리면 씨앗 표면이 부풀어 올라 부피가 10배 이상 커져 개구리알처럼 변합니다.
이 덕분에 적은 양으로도 큰 포만감을 얻을 수 있어서 섭취하면 식욕을 억제하는데 도움을 주기도 합니다.
10월 15일은 '허브의 왕'이라는 바질에 대해서 간략하게 알아보았습니다,
씨앗은 깨알처럼 작지만 파종하면 어김없이 발아해서 방안 가득 향기를 퍼뜨리는 바질,
작은 희망도 커다란 난관을 극복할 수 있게 해 주기에, 바질은 '담대한 희망'이라는 꽃말이 잘 어울리는 식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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