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 아마(6월 3일 탄생화) 이야기
출처 : 모야모 매거진 꼬꼬마정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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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명: Linum usitatissimum L.
꽃말: ‘감사’
꽃 운세: 손재주가 많습니다.
업무에서도 유능하다는 평가를 받아 자립하기도 쉬운 타입으로 결혼 생활에서도,
수입면에서도 안정되어 충실한 인생을 살게 될 것입니다.
6월 3의 탄생화는 바로 ‘아마’입니다.
아마는 쌍떡잎식물 아마과의 한해살이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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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아마’라는 식물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이름만 들어보면 굉장히 생소한 식물인듯하지만,
‘아마’를 들어보지 못하셨던 분들도,
‘리넨(linen)’이란 단어는 많이 들어보셨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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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넨은 아마의 줄기에서 얻는 천연 섬유입니다.
피부에 잘 달라붙지 않고 땀 흡수가 잘 되며 바람이 잘 통하기 때문에 여름철 옷감으로 인기가 많습니다.
하지만 구김이 잘 가는 단점도 있기 때문에,
이를 보완하여 여름철 옷감으로 쓰이거나,
식탁보, 침대보, 손수건, 앞치마 등으로 쓰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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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넨은 우리말로 ‘아마포’라고도 부르며,
아마는 역사상 가장 오래된 직물 재료 중의 하나이기도 합니다.
심지어 고대 이집트에서 미라를 감쌌던 천도 바로 이 리넨이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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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씨(Flax seed)는 ‘아마인’이라고도 하며 볶아서 견과류로 먹기도 하고 기름을 짜서 식용 및 약재로 쓰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아마씨를 생으로 먹게 되면 높은 농도의 독성물질 시안배당체로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볶거나 물에 담가 독성물질을 제거한 뒤 먹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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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예로부터 지금까지 우리에게 도움을 많이 주었던 아마는,
쓰임새만큼이나 꽃도 아름다워 관상용으로도 가치가 있는 식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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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는 보통 6~7월에 흰색 또는 청자색의 꽃이 취산 꽃차례로 피어나며,
원예종으로 개량되어 더 다채롭고 눈에 띄는 품종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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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의 꽃말은 ‘감사’라고 하는데요.
감사할 일이 참 많은 ‘아마’이기에,
꽃말이 더욱 마음에 와닿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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