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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환자로 산다는 것(글 : 클로디아 캘브, 사진 : 이사도라 코소프스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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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환자로 산다는 것(글 : 클로디아 캘브, 사진 : 이사도라 코소프스키)

Guanah·Hugo 2024. 3. 4. 07:45

출처 :  [치매 환자로 산다는 것]-내셔널지오그래픽매거진 (nationalgeographic.co.kr)

 

콘투에 있는 기억 치료 시설의 거주자들이 전통 화관을 쓴 채 인근 마을에서 열린 한여름 축제에 참가하고 있다.

콘투는 핀란드 탐페레에 있는 은퇴자 전용 주택 지구다. 기억 치료 시설의 직원인 이이우 아홀라(푸른 외투를 입은 사람)에 따르면 이곳의 환자들은 매우 활동적인 삶을 살고 있다.

 

바마 브래들리는 딸을 출산한 직후인 25살 때 우세 유전 알츠하이머병 징후를 보였다.

현재 31살인 그녀는 미국 미주리주 스프링필드에 있는 한 장기 요양 시설에서 지내고 있다.

과학자들은 대개 30-50살 사이에 발병하는 이 희귀 질환이 어떻게 진행되며 예방법은 무엇인지 알아내기 위해 연구하고 있다.

 

도나 블랙맨(89)이 글레너 타운 스퀘어에 있는 1950년대풍 식당에서 밖을 바라보고 있다.

글레너 타운 스퀘어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출라비스타에 있는 치매 주간 보호 센터로 이곳에는 이 식당처럼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장소가 많다.

회상 요법에 근거해 만들어진 이 같은 타운 스퀘어들은 미국 곳곳에 조성됐다.

 

65년째 결혼 생활을 이어오고 있는 멜빈 샨츠(91)와 그의 아내 밈(90)은 둘 다 알츠하이머병을 앓고 있다.

멜빈은 병세가 깊지는 않지만 캘리포니아주 라구나니구엘에 있는 이지스 리빙 기억 치료 시설에서 아내와 같이 살기로 결정했다.

 

나디아 버기스(40, 오른쪽)는 우세 유전 알츠하이머병을 앓고 있다.

나디아의 아버지를 포함해 가족 구성원 중 여섯 명이 이 병으로 인해 세상을 떠났다.

나디아의 어머니와 여동생 마리사(왼쪽)가 아르헨티나 플로렌시오바렐라에 있는 집에서 나디아를 돌본다.

마리사는 이 병을 일으키는 유전자를 지니고 있지 않다.

 

엘레노어 파둘라(90)는 걸핏하면 화를 내곤 했지만 치매를 앓으면서 눈에 띄게 부드러워졌다.

“어머니는 삶의 기쁨에 가득 차 있어요. 그런 면이 있는 줄 몰랐죠.”

캘리포니아주 레이크발보아에 있는 자신의 집으로 파둘라를 데려온 딸 신시아 라카스는 말한다.

 

베시 윌리엄스는 한때 ‘우아한 여성들’이라는 로스앤젤레스 사교 모임의 회원이었다.

2008년에 윌리엄스가 치매 진단을 받자 그녀의 딸 로빈이 온종일 그녀의 간병을 도맡았다.

윌리엄스는 2022년에 99살을 일기로 사망했다.

 

소중한 전통 행사에 참여하는 것은 콘투에서 이뤄지는 돌봄 서비스의 중요한 부분이다.

핀란드에서 소중한 전통 행사는 사우나를 의미한다. 간병인이 다른 거주자를 씻기는 사이 레일라 카르잘라이넨이 하지를 기념하는 나뭇가지를 들고 있다.

 

[발병 위험 줄이기: 치료법이 없는 치매]

치매는 뇌 손상으로 인해 발생하며 다수의 질환에서 기인하는 복합적인 증상이다.

치매에 걸리면 인지 기능이 손상되고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길 수 있다.

하지만 시간을 두고 다음 12가지 행동 및 건강 관련 사항을 실천하면 치매로 인한 영향 중 일부를 예방하거나 늦출 수 있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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