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anah觀我Story
7고수회 회원 일상(日常) 회상(回想)(2014. 06. 02.) 본문
출처 : 7고수회 | BAND
20150602일
날씨가 잔뜩 찌푸리고 있지만 무덥고 습도가 높다.
게다가 옅은 황사로 그야말로 변덕스러운 날씨다.
'변덕'이란 꽃말을 가진 놈이 바로 '수국'이다.
결혼식장의 신부 부케 단골손님이지요. 신부의 우아함에 잘 어울리는 꽃이다.
수국이 진심, 변덕, 처녀의 꿈, 냉정, 무정, 거만, 바람둥이이라는 꽃말을 담고 있다.
처음 꽃 색깔이 연한 자주색으로 피었다가 하늘색,
다시 연한 홍색으로 되는 변화무쌍항 색깔 때문에 변덕,
바람둥이라 한다.
그런데도 부케로 사용하는 이유는 로맨틱한 분위기 연출과 함께 처녀의 꿈 중 하나가 바로 결혼이고 결혼을 함으로써 상대방의 진심과 자신의 진심을 알 수 있기 때문이란다.
변심 변덕이 오히려 처녀의 꿈으로 변신하는 좀 색다른 의미 부여가 더 어색하지 않은 어색함을 준다...(갸우뚱?)
다음 사진에서 순서대로 수국의 색깔변화를 조금은 느껴보자
(6월~7월이 개화기라 아직은 연한 홍색까진 변화지 않아 조금은 어설퍼요)
날씨는 변덕스럽지만
오늘하루 수국처럼 변심은 하지 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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